다른 연구자들의 논문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연구 활동 중 하나이다.
기존 지식과의 연장선에서 중요성( significance)을 찾아야 하고, 새로운 지식(novelty)을 추가하는 것이 연구가 갖추어야 하는 측면이기 때문이다.
그런데, 지금까지도 여전히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논문 정리이다.
엔드노트나 멘델레이 같은 참고문헌 관리에 관한 툴들이 많은 것을 보면 이런 고민이 나만의 고민은 아닌 것 같다.
이런 유용한 툴들을 사용하면서도 끝나지 않는 고민이 있다.
논문을 읽으면서 정리해야하나? 읽고나서 정리해야하나? 읽는 모든 논문을 다 정리해놓아야 하나?
관심 주제에 대해 논문을 다 모아놓고 읽어야 하나? 한 논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면서 읽고, 그 다음 연관된 논문을 찾아서 읽어야 하나?
논문 쓸 때, 혹은 제안서를 쓸 때, 늘 마지막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되는 과정이 레퍼런스 달기와 참고문헌 목록 작성인데, 읽은 논문들을 그때그때 잘 정리해 놓지 않으면, 어떤 논문에서 읽은 내용이었는지가 생각나지 않아 다시 읽어야하는 일들이 반복되곤 한다. 그렇다고 읽는 모든 논문을 다 정리해놓자니 귀찮기도 하고 너무 일이 많아져서 그냥 읽고 넘어가는 때가 많다.
나한테 맞는 논문 읽기 방법, 논문 정리 방법을 찾는 것이 연구를 시작하는 중요한 출발이 아닐까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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